[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차민규·김민석 베이징 이후 계획 밝혀..."약점보완"·"중거리 집중"
2022-02-18 21:03
차민규·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서 각각 18위·24위
차민규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뒤에 뛰는 선수들의 기록이 매우 좋더라"라며 "선수들을 보며 자극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에서 발견한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귀국하면 다른 외국 선수들보다 기록이 좋지 않은 직선 구간 레이스를 보완하고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석은 장거리를 포기하고 중거리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에게 "오늘 1000m 경기를 치르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더욱 올라가서 정상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이제는 장거리 종목을 포기하고 중점을 1000m, 1500m에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거리에 초점을 맞췄지만, 남자 팀 추월 멤버로 뽑히며 장거리 훈련도 병행한 바 있다.
이에 김민석은 오로지 중거리 종목에 온 힘을 쏟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김민석은 "다음 올림픽에선 내가 27살, 나위스(네덜란드)는 37살, 토마스 크롤(네덜란드)은 34살이 된다"며 "스피드스케이팅은 20대 후반이 전성기인데, 꼭 올림픽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차민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 김민석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관련기사
- [평창동계올림픽] 23일 일정…오전10시 김하늘 최다빈 피겨-오후7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1000m-여자 '컬링' 한국vs일본
-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경기-19일] 모태범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쇼트, 봅슬레이, 스키점프
- [평창동계올림픽] 샬롯 칼라 평창 첫 금메달 신호탄..여자 스피드스케이팅 3000m 이변..제라드 미국 첫 금
- [평창동계올림픽] 크라머의 위엄...신기록으로 쓴 男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3연패
- [평창동계올림픽] 12일 일정…오후 9시 30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노선영, 오후 9시 10분 아이스하키 코리아 vs 스웨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