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수도권 맞불 유세...尹, 유승민과 '원팀' 주목
2022-02-17 07:00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펼친다. 이어 낮 12시 30분 광화문역, 오후 3시 왕십리역 유세도 예정돼 있다. 국민과 정치인 찬조 연설, 대국민 서약식 퍼포먼스 등을 한다.
오후 5시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퇴직 경찰관 모임 대한민국재향경우회를 방문한다. 이 후보는 경찰 가족 사기 진작, 공상 경찰에 대한 처우 개선 대책 등을 표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은 오후 7시 홍대 상상마당 앞 집중유세다. '이제는 청년이다! 청년기회국'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 관련 정책 소개, 청년희망상자 전달 등을 진행한다.
윤석열 후보는 오전 10시 경기 안성 중앙시장, 오전 11시 30분 용인 테이스티 애비뉴 인근에서 유세를 펼친다. 특히 오후 1시에는 성남 야탑역을 찾아 '부패 없는 성남, 공정한 대한민국'을 강조한다.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특혜 의혹,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서울로 이동해 오후 2시 10분에는 송파 석촌호수, 오후 3시 20분 서초아이스링크장, 오후 5시 30분 종로 동묘 앞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 자리에는 3월 9일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서초), 최재형 전 감사원장(종로) 등이 함께한다.
오후 4시 30분에는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회동한다. 두 사람의 공개회동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유 전 의원의 공개 지지선언으로 '원팀'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울산 현대중공업을 찾아 조선업종노조 연대회의 정책 협약식 참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 간담회 등 '친노동' 행보를 이어간다. 울산 시민들과의 소통도 예정돼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유세 버스 사망사고' 여파로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망자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전날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안 후보를 위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