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웨이, 작년 영업이익 6402억원…전년 대비 5.6%↑

2022-02-16 16:24
말레이시아·미국 등서 호실적…해외 계정 수 258만개 달성

코웨이가 지난해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나타냈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 3조6643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매출 3조2374억원, 영업이익 6064억원 대비 각각 13.2%, 5.6%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9459억원, 영업이익 1392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8626억원, 영업이익 1298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9.7%, 7.3% 성장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연간과 4분기 기준 각각 4655억원, 874억원으로 15%, 29.6% 늘었다.
 
특히 해외법인에서 큰 성장을 나타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해외법인 연간 매출은 1조2151억원으로 전년 8961억원 대비 35.6% 증가했다.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은 매출 9802억원, 169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의 총 계정 수는 258만 계정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코웨이 프리미엄 디자인 가전 ‘노블 컬렉션’, ‘아이콘 정수기’ 등 혁신 제품 판매에 힘입어 전년 대비 5.5% 증가한 지난해 연간 매출 2조245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총 계졍 수는 650만 계정을 나타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지난해 상품, 서비스, 디자인 혁신을 통해 ‘뉴 코웨이(NEW COWAY)’로 거듭나며 견조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올해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상품, 서비스, 디자인 혁신을 완성하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본사[사진=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