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 1인당 평균 9천원 인하
2022-02-16 15:30
타 손보사들도 조만간 보험료 인하 확정할 듯
삼성화재가 지난 2018년에 이어 4년 만에 자동차보험료를 1.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손해보험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하면서,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등 다른 손보사들도 비슷한 수준의 인하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1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4월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평균 1.2% 인하한다.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9000원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전산시스템 등 준비를 거쳐 4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보험료율 검증에 따라 이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
삼성화재에 이어 DB손보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들 역시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금융당국의 요구에 맞게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한 만큼, 타 손보사들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 인하를 확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등 주요 손보사들이 보험료를 인하하는 데는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요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6∼81.5%로 잠정 집계됐다.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은 손해율은 78~82% 수준이다.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흑자는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이동량 감소 등이 흑자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손보사 다른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흑자에도 손보업계는 일시적 요인으로 보험료 인하는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면서도 "순이익이 1년 새 1조원이 급증했고, 성과급 확대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손보업계가 보험료 인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4월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평균 1.2% 인하한다.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9000원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전산시스템 등 준비를 거쳐 4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보험료율 검증에 따라 이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
삼성화재에 이어 DB손보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들 역시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금융당국의 요구에 맞게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한 만큼, 타 손보사들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 인하를 확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흑자는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이동량 감소 등이 흑자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손보사 다른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흑자에도 손보업계는 일시적 요인으로 보험료 인하는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면서도 "순이익이 1년 새 1조원이 급증했고, 성과급 확대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손보업계가 보험료 인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