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정 의정부시 서기관 명예 퇴임…32년 공직 마감

2022-02-16 11:54
'안병용 시장, 책임감·사명감 뛰어난 인물 소회 밝혀'
'김 국장, 최선 다하는 모습 잃지 말고 긍정적으로 임해 달라 당부'

김근정 의정부시 서기관이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명예 퇴임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의정부시]

김근정 경기 의정부시 서기관이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16일 명예 퇴임했다.
 
김 서기관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명예 퇴임식을 했다.
 
안병용 시장은 격려사에서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시장으로서, 일에 대한 책임감과 공무원의 사명감은 누구보다 뛰어났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 제2의 인생의 앞길이 잘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서기관은 퇴임사에서 후배 공무원들에게 "일과 가정에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잃지 말고,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임해 달라“며 ”희망도시 의정부시를 위해 함께 걸어왔던 시간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의정부시의 발전과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응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정 의정부시 서기관의 명예 퇴임식이 16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황범순 부시장, 오범구 시의장, 안병용 시장, 김 국장 내외[사진=의정부시]

김 서기관은 의정부 출신으로 1990년 공직을 시작했으며 공보팀장, 시장 비서실장을 거쳐 군공여지개발과장, 노인장애인과장, 자원순환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9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호원권역 국장, 안전교통건설국장, 일자리경제국장, 교육문화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서기관은 공직생활 동안 경기도지사와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서기관은 정년을 6개월 앞둔 상황에서 후배들을 위해 명예 퇴임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