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연세대와 양자컴퓨팅 활용 확산 나서…"생태계 급성장"
2022-02-16 09:20
'퀀텀 심포지엄' 개최
(왼쪽부터) 김동훈 연세대 행정대외부총장, 김은경 연세대 교학부총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퀀텀 수석 연구원 겸 부사장, 조셉브로즈(Joseph Broz) IBM 퀀텀 부사장, 원성식 한국 IBM 사장 [사진=IBM]
IBM이 연세대학교와 함께 국내에서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 협업 활성화에 나섰다.
연세대는 한국IBM과 함께 지난 15일 '퀀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LG전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함께 참여해 국내외 양자컴퓨팅 기술 활용 현황과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사를 위해 방한한 제이 감베타 IBM 퀀텀 수석연구원 겸 부사장은 "최근 보스턴컨설팅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양자컴퓨팅은 최대 8500억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감베타 부사장은 "IBM은 작년 127큐비트의 양자 시스템을 발표해 양자 하드웨어 기술을 발전시켰고, 양자컴퓨팅과 전통적인 컴퓨팅을 결합해 산업용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퀴스킷 런타임' 아키텍처를 통해 양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선두 기업들이 산업용 양자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연세대와 같이 기업, 정부, 스타트업, 대학 등 17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인 IBM 퀀텀 네트워크를 통해 양자 생태계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