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GH,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기반시설공사 착공

2022-02-16 08:39
사업비 6738억원 투입. 고양시 장항동에 방송영상특화단지 2026년까지 완공
미래 먹거리인 문화콘텐츠의 기획·생산·유통·소비 이뤄지는 생태계 구축 기대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오는 17일  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주목받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의 기반시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은 70만 1000㎡ 규모로 67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방송영상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와 GH가 공동 시행해 2026년 6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와 GH는 2019년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2021년 4월 실시계획 인가 고시 및 손실보상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1월 공사업체(동광건설)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도는 방송영상밸리에 대형 방송사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 전략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 실수요 발굴 방안, 부지공급의 특화·활성화·마케팅 전략, 운영관리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인근 한류월드,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등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의 주변 여건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영상클러스터이자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석범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제2의 상암을 목표로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방송영상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