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대경권 창업중심대학 선정

2022-02-15 14:42
5년간 총사업비 403억5000만원 확보해 청년 창업 확산의 거점 역할 수행

대구대학교 전경.[사진=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간 국비 375억원(연간 75억원), 경상북도비 15억원, 경산시비 2.5억원 등 총사업비 403억5000만원을 확보해 대경권내 청년 창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성장단계별(예비·초기·도약)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은 지난 5월 정부에서 발표한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써 대학을 K-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서류평가, 현장확인, 발표평가를 통해 권역별 1개 기관 선정으로 총 6개 기관을 선발했으며 대구·경북권 주관기관으로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선정됐다.
 
대구대는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 및 운영(GV)’을 비전으로 해 ‘청년창업벨트(EB), 창업성장벨트(SB), GV청년창업인프라’와 같이 3개 핵심전략과제를 통해 대경권 청년창업자를 발굴·육성하게 된다.
 
주요 지원대상으로 바이오·의료·생명·그린사업 분야의 성장단계별 창업기업을 연간 약 85개 사로 선발해 60여억원을 지원하며, 전문투자사(VC)와의 벤처펀드 후속투자(35여억 원)와 수도권 전문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진출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중심대학 및 권역 내 협업대학(경일대, 금오공대, 대경대, 안동대, 영진전문대, 포스텍)과 함께 지역 내 거점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우수 창업 인프라와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창업을 확산시키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예비·초기·도약 패키지사업 선정으로 창업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모두 재유치하며 3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하면서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를 확고하게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