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세외수입 멘토제' 운영....'빈틈없는 세외수입 징수'

2022-02-15 13:42
"10년 이상 징수업무를 담당해온 팀장급 직원 12명이 48개 부서의 멘토"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가 징수부서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시 소속 48개 부서를 대상으로 '세외수입 멘토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0개에 달하는 개별법령에 따른 세외수입 징수 업무가 낯선 부서들의 체납액 처분을 돕고 오래된 장기 체납액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10년 이상 징수업무를 담당해온 팀장급 직원 12명이 48개 부서의 멘토(지도자)가 돼 체납액 징수 노하우를 전하고, 각 부서는 멘티(상담자)로서 체납자의 소득·재산·거주지 등 기본 실태조사 및 채권 권리분석 등을 거쳐 압류 공매 등 체납처분 등을 진행한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기초자치단체의 중요한 재원 중 하나다.
 
체납액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징수과 토지정보과 차량등록사업소의 경우 2020년 12월 체납액은 301억원에서 28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다른 부서에선 같은 기간 체납액이 15억원에서 69억원으로 크게 늘어남 상태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도움을 받아 시의 전체적인 세외수입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의 빈틈없는 세외수입 징수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