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차관 "개도국 백신 접종률 제고 노력…패키지 지원 중요"
2022-02-15 09:43
미국 주최 '코로나19 글로벌 행동 외교장관회의' 참석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전날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주최로 화상 개최된 '코로나19 글로벌 행동 외교장관회의'에서 개도국 백신 지원 확대 등에 공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등 16개국과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참석했다. 국제사회는 '2022년 중순까지 전 세계 인구 70% 예방접종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 차관은 "개도국은 부족한 보건인프라로 인해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백신은 물론 실제 접종을 위한 콜드체인 체계와 필수 의료물자를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역내 개도국들의 중장기적 팬데믹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선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교육 훈련이 중요하다"며 "향후 WHO와 긴밀히 협력해 개도국 전문가들에게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관리·접종 등 종합교육 훈련을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