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전문브랜드 이누스가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도심 속으로 떠나는 바스케이션(Bath+Vacation)’을 콘셉트로 한 도심 속 휴양지 ‘후암별채 이누스’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후암별채 이누스는 복잡한 서울 속에서도 아직 60~70년 전 서울의 모습을 간직한 후암동을 중심으로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펼치는 ‘도시공감협동조합건축사사무소’와 함께한다.

도시공감은 2016년부터 후암동에서 낡은 주택을 고쳐, 1인 가구가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집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공유 공간을 만들고 있다. 후암동 내 각기 다른 건물에서 후암별채를 비롯해 후암주방, 후암서재, 후암거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누스는 서울 속 안식처 후암동과 일상 속 힐링 공간 ‘욕실’을 결합해 도심 속에서 만나는 욕실 휴양지를 컨셉으로 후암별채 이누스를 준비했다. 후암별채 이누스는 크게 자연 속 암석 동굴 분위기의 욕실 공간과 간결하고 밝은 톤의 휴식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입구부터 실내 공간 곳곳을 모두 하나의 그림처럼 연결해 실내에서도 고즈넉한 후암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고려했다.

후암별채 이누스는 개인위생, 휴식, 힐링 공간인 점에 착안해 하루에 1명만 이용할 수 있다. 100%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2월 15일 9시부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정오 중 최대 6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마정산 이누스 마케팅본부 상무는 “오랜 시간 코로나로 인해 몸과 마음의 피로가 쌓인 만큼 안전하고 감각적인 공간에서 힐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면서 “후암동만이 가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치 여행을 떠나듯 욕실에서 휴식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