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우크라 '일촉즉발'...일본 증시도 2%대 하락

2022-02-14 16:43
中증시, 우크라 지정학적 긴장에 일제히 하락

 

[사진=로이터]

14일(현지시각) 아시아 주요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6.49포인트(2.23%) 하락한 2만7079.59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1.96포인트(1.63%) 내린 1930.65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도 약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7포인트(0.98%) 하락한 3428.8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17포인트(0.77%) 내린 1만3123.2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7포인트(0.52%) 떨어진 2732.01로 장을 닫았다. 

이날 아시아 증시 하락을 야기한 가장 큰 요인은 우크라이나 사태다. 특히 러시아의 침공 시점이 오는 16일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한 데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13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침공이 언제든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13.27포인트(1.71%) 하락한 1만7997.67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현지시간 오후 3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약 378포인트(1.52%) 내린 2만452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