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인천시장, 청라 '하나드림타운' 공사 현장 방문

2022-02-14 15:42
지역사회 공헌위해 공사 안전관리 만전 기해 차질 없는 준공 당부
877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666명의 고용창출 효과 기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4일 서구 하나금융그룹 청라HQ 착공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인천경제청]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대형금융그룹인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HQ) 건설 예정지를 방문,그룹 관계자로부터  건축 규모와 건축 일정, 안전관리 대책 등에 대하여 브리핑을 받고  현장 환경을 점검했다.

15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가 진행되는 하나금융그룹 HQ는 오는 2025년 2월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그룹 관련 계열사 6곳 280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청라국제도시 24만6671㎡(약 7만5000평 규모) 부지에 73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 그룹의 핵심시설인 데이터혁신센터, 인재개발연수원, 그룹 헤드쿼터 등을 집적시키는 ‘하나드림타운’을 지난 2014년부터 추진했다.

이어 지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준공해 약 1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단계 사업으로 2019년 그룹의 국내외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준공한 바 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준공된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병상부족사태 해결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통합데이터센터·하나글로벌캠퍼스와 더불어 그룹 HQ가 들어서 하나드림타운이 최종 완성될 경우 본점 직원 약 1만명 가운데 6000명이 근무하게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시는 하나드림타운이 본격 운영되면 877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66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인구·소비·영업활동·지방세 등을 중심으로 인천지역에 긍정적인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인천은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업 비중이 낮다. 그런 면에서 하나금융그룹의 이번 청라 이전을 역사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천은 지금 바이오·수소·MRO·미래차 등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도시인만큼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