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딩 매출 껑충'…롯데백화점, 봄맞이 침구 프로모션 진행

2022-02-13 14:11

롯데백화점 본점 알레르망 매장에서 고객이 봄맞이 침구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봄 기운을 담은 신상 베딩 제품을 선보이고, 단독 특가 상품과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베딩 매출은 전년 대비 24% 신장한 데 이어 올해(1월 1일~2월 10일)도 10%대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 꾸미기 열풍이 이어진 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봄에는 기존의 두껍고 어두운 색감의 겨울 이불 대신 밝고 산뜻한 디자인의 봄 상품을 준비하려는 고객들로 침구 교체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시즌이라는 점을 반영해 다양한 베딩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올봄에는 '자연 속 힐링'을 테마로 한 베딩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기존의 봄 이불이 화려한 컬러에 큼직한 패턴이 돋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컬러에 심플한 패턴의 침구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봄의 화사함을 느낄 수 있는 플라워 패턴 상품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백화점은 '코지네스트'의 '카일라 모달 차렵 세트'와 '알레르망'의 '코티지 차렵 베개 세트'를 단독 특가 상품으로 정상가보다 50~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위생 및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강조한 베딩 제품도 20만원대에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전 점에서 '홈스타일링 페어'를 진행하고, 국내외 유명 베딩 브랜드의 봄 인기 상품을 엄선해 최대 77% 할인 판매한다. 소프라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등 8개 베딩 브랜드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봄 기운을 가득 담은 베딩 상품들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려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베딩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