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 올해 12월 결혼
2022-02-11 00:01
지연은 2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며 황재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황재균도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줬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시즌 시작 전 결혼한다며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 때문에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가 뒤숭숭한 분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1993년생인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고 '보핍보핍' '슈가 프리' '완전 미쳤네' '롤리 폴리' '너 때문에 미쳐' 등을 연이어 히트 치며 인기를 끌었다.
1987년생인 황재균은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넥센과 롯데를 거쳐 현재는 KT 소속이다. 국가대표 삼루수며 지난 시즌엔 데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두 사람은 약 6개월간 만나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균은 지난달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고 4개월 정도 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