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난해 영업이익 1조3195억원...전년比 10.4% 줄어
2022-02-10 14:14
KT&G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3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4% 감소했다.
매출은 5조2284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하면서 2년 연속 5조원 매출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99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5.5% 줄었다.
매출 증가에는 전자담배 부문이 역할을 했다.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 점유율은 그해 40.4%로, 사상 처음 40% 비중을 돌파했다.
KT&G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국내·외 인기와 시장 점유율 상승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글로벌 운송비용 및 미국 시장 판매 중단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이날 보통주 1주당 4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5.7%이며 배당금 총액은 5759억36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