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국인 전용 '5G 웰컴 요금제 3종' 내일 출시
2024-04-28 10:28
5% 선택약정 할인만 적용해도 월 2만원대
KT는 29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 통계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는 약 190만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월 170만명보다 크게 늘었지만 관련 요금제와 혜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KT는 이 점에 주목해 외국인 통신 이용 편의성은 높이고 부담을 낮춘 전용 요금제를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인 요금제는 매달 5만9000원에 5기가바이트(GB)+5메가비피에스(Mpbs)를 제공하는 △5G 웰컴 5를 비롯해 △5G 웰컴 3(월 4만9000원·3GB+3Mbps) △5G 웰컴 1(월 3만9000원·1GB+1Mbps)로 구성했다.
본국 전화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프리(Free)' 부가서비스(월 55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001 프리 부가서비스는 중국·베트남·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