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리움타워, 마스턴투자운용에 1조원 매각 완료
2022-02-07 09:05
이번 딜 이끈 장재훈 JLL 대표 "판교 임대 수요 및 자산가치 상승 기대"
JLL과 CBRE는 판교 소재의 알파리움타워 1·2를 마스턴투자운용에 약 1조원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싱가포르 부동산투자사 ARA코리아는 2017년 알파리움타워를 매입한 후 5년 만에 매각에 나섰다.
JLL과 CBRE는 ARA 코리아의 공동 전속 매각 자문사로 이번 계약을 이끌었다. 매매가는 3.3㎡(평)당 약 3000만원으로 판교 오피스 거래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알파리움타워 1·2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06번길 10 및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5에 위치하며, 2015년 11월에 준공된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11만2254㎡(3만3957평) 규모다.
ARA는 해당 자산을 매입한 이후 지속적인 자산관리 노력으로 안정적인 임차인 구성을 이뤘다. 전체 임대 면적의 80%를 국내 최상위 대기업인 엔씨소프트와 삼성 SDS가 임차하고 있다.
장재훈 JLL 코리아 대표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코어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알파리움타워는 판교 상업지역에 입지한 판교 내 희소한 프라임 오피스 자산 투자 기회였다"며 "IT 기업의 최고 집적지인 판교권역에 대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I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판교 권역에 대한 미래 임대 수요 증가와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