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대] "리얼미터, 尹 43.4% 李 38.1%...KSOI, 尹 44.6% 李 38.4%"

2022-02-07 09:06
아주 정확한 대선 여론조사 분석
尹, 다자대결서 李에 오차범위 밖 우세

지난 2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토론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후보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7일 공표)한 결과 윤 후보는 43.4%, 이 후보는 38.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3%포인트다. 전주 대비 윤 후보는 3.2%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8%포인트 내린 7.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0.1%포인트 오른 2.5%로 파악됐다. '기타 후보'는 2.3%, '없음'은 4.3%, '모름 및 무응답'은 1.8%였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49.0%의 지지를 얻어 40.8%를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음으로 안 후보 4.2%, 심 후보 0.5% 순이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7일 공표)한 결과에서도 윤 후보가 44.6%로 38.4%를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6.2%포인트)에서 앞섰다. 윤 후보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0.5%포인트 상승했다.

다음으로 안 후보 8.3%, 심 후보 2.9%,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0.3%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1%, '지지 후보 없음' 2.3%, '잘 모름'은 1.2%였다.

지지 후보 교체 의향을 조사한 결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3.9%로 집계됐다. 반면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4.1%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2.0%였다.

차기 대선 성격을 조사한 문항에서는 과반인 52.3%가 '야권 후보로의 정권 교체'를 택했다. '정권 재창출'을 선택한 응답자는 38.5%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3%였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