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동부·인천구치소서 14명 추가 확진…총 249명

2022-02-04 21:05

박범계 법무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지난 2월 3일 서울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수용자 이송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동부구치소와 인천구치소에서 4일 하루에만 14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부구치소와 인천구치소는 지난 1월 말부터 재소자 및 직원들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 사태를 겪고 있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는 이날 수용자 10명과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구치소에서도 수용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동부구치소와 인천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49명으로 늘었다. 동부구치소는 185명, 인천구치소는 64명이다.

법무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수용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비확진 수용자는 분산 수용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3일에 이어 4일에도 동부구치소를 찾아 관계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기적인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내 감염 확산을 막고 확진 수용자의 증상을 면밀히 관찰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