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동네 병·의원 4000개까지 확대 예정"

2022-02-04 14:07
현재 285개 운영 중
"진료비 5000원 외에 추가비용 없어"

정례브리핑을 하는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40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을 확대해 4000개 정도의 병원이 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참여 의사를 밝힌 428개소 중 391개소, 동네 병·의원(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1697개소 중 28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앞서 일부 의원에서 검사비를 과도하게 요구해 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 통제관은 “의원급은 5000원, 병원은 6500원만 내면 된다”면서 “그 외의 검사비용이나 감염병예방관리료는 국비와 건강보험으로 처리하고 있어서 더 이상 낼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추가 검사비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의료기관과 대한의사협회에 안내해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무증상자의 경우 진료비 5000원에 검사비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