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1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및 전략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4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500대 브랜드(Global 500 2022)’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총 712억 달러(약 86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난해(15위) 대비 6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중국 내 기술기업과 연구개발(R&D) 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했고, 전기차 및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비즈니스 중심을 옮기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지난 2020년에도 ‘서구 공급업체들이 장악한 5G 통신업계에 치열한 경쟁을 야기시킬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0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같은 해 ‘150대 텔레콤 브랜드(Telecoms 150)’ 보고서에서는 가장 가치 있고 강력한 브랜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 경제 매거진 포춘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44위를 차지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의 ‘50대 혁신 기업’에서 8위로 선정됐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5000개가 넘는 글로벌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며, 여러 국가 브랜드의 순위를 매긴 100여개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