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경북 남부지방이 심상찮다"
2022-02-03 11:22
설 연휴전후 확진자수 폭증으로 방역당국 긴장
3일 현재 확진자 수는 경산시 120명, 영천시 25명, 청도군 9명이다.
경산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설 연휴 전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확진자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배로 증가한 상황이다. 대구광역시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과 젊은이들이 상주하는 학원도시의 특징도 있겠으나 설 연휴로 인한 후유증이 크다는 것이 지역 방역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향후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경산시 및 방역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주종을 이룬 지금 더더욱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층의 접종이 중요하다”며 예방접종을 독려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과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