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3일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 진전을 판단하는 척도가 될 정도로 중요한 과제임에도 충분히 확산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한 시장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2022년 양성평등 문화확산 공모사업을 실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사업분야는 양성평등 인식 제고, 일·가정 양립 지원, 여성 사회참여 확대, 젠더폭력 예방과 의식확산 등 4개 분야이고, 총 사업비 2500만원으로 각 사업별 선정된 기관이나 단체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는 게 한 시장의 설명이다. 

신청자격은 관내 소재하는 기관이나 비영리법인·비영리민간단체로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인권 보호, 복지 증진 등의 활동을 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서류는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서류와 자체평가 심사, 군포시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안으로 선정된 단체에 개별 통지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한 시장은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지역 내 성인지 정책 활성화 등에 관심있는 많은 단체와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