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반도체난' 뚫고 미국시장 1월 판매량 신기록
2022-02-02 17:57
친환경차·SUV 주도 속 9만3998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3.1%↑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대수가 역대 1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업계 판매량이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역대급’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에서 9만399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미국 주요 5개 자동차 업체의 평균 판매량이 7.2% 감소한 가운데 판매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선전이 눈에 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1만791대의 친환경차 판매량을 기록해 1년보다 3배 규모로 늘었다.
같은 기간 SUV 판매량도 10.8% 증가해 총 6만6431대를 기록했다. 전체 미국 판매량 중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월 65.8%에서 지난달 70.7%로 4.9%p 확대됐다.
현대차의 경우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3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7354대), 팰리세이드(6334대) 등이 뒤를 이었다.
베뉴, 투싼, 아이오닉, 팰리세이드는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70%, 64%, 51%, 12%에 달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랜디 파커 현대차미국법인(HMA)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칩 부족에도 현대차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제품은 텔루라이드(6790대), 쏘렌토(6145대), 스포티지(5993대) 순이었다.
니로 EV가 역대 1월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도 1월 기준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아는 조만간 첫 전용 전기차 EV6 판매 개시를 통해 미국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에서 9만399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미국 주요 5개 자동차 업체의 평균 판매량이 7.2% 감소한 가운데 판매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선전이 눈에 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1만791대의 친환경차 판매량을 기록해 1년보다 3배 규모로 늘었다.
같은 기간 SUV 판매량도 10.8% 증가해 총 6만6431대를 기록했다. 전체 미국 판매량 중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월 65.8%에서 지난달 70.7%로 4.9%p 확대됐다.
현대차의 경우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3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7354대), 팰리세이드(6334대) 등이 뒤를 이었다.
베뉴, 투싼, 아이오닉, 팰리세이드는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70%, 64%, 51%, 12%에 달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랜디 파커 현대차미국법인(HMA)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칩 부족에도 현대차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제품은 텔루라이드(6790대), 쏘렌토(6145대), 스포티지(5993대) 순이었다.
니로 EV가 역대 1월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도 1월 기준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아는 조만간 첫 전용 전기차 EV6 판매 개시를 통해 미국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