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자 일주일간 7019명 추가…급속 확산중

2022-01-31 12:21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27일 저녁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일주일간 7019명 급증했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3∼29일 일주일간 오미크론 변이 확인용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최종적으로 확인된 환자는 701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는 1만6879명으로 늘었다.

직전주인 16∼22일에 확인된 천830명에 비하면 1.45배 많은 규모다.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 701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1856명, 국내 지역발생이 5163명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달 3주차(17∼23일) 검출률이 50.3%를 기록하면서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됐다. 4주차 검출률은 이날 오후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2월이면 80∼90%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질병청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을 델타의 2.5배로 가정했을 때 2월 말 신규 확진자가 3만1800∼5만22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