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항공 2사, 베트남행 정기편 운항 재개

2022-01-28 13:12

[항공사들이 일본발 베트남행 정기여객편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사진은 백신패스포트로 체크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베트남항공 제공)]


일본의 두 항공사가 도쿄(東京)발 베트남행 정기여객편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일본항공(JAL)은 이달에 두 편을 운항하며, 전일본공수(ANA)도 2월 똇(구정) 휴가기간 이후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에서 베트남으로의 이동은 베트남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대책 등으로 지금까지 특별편만 운항되어 왔다.

 

JAL은 26일 나리타(成田)발 호치민행 정기여객편을 운항했다. 28일에는 나리타발 하노이행도 재개한다. 2월에는 호치민행이 매주 수요일(2, 9, 16, 23일), 하노이행이 금요일(11, 18, 25일) 운항된다.

 

ANA는 하네다(羽田)발 호치민행을 2월 9일(수)에 재개하고, 13일(일)부터 3월 말까지는 1주일에 두 편(일요일과 목요일) 운항한다. 나리타발 하노이행은 다음달 10일(목)을 시작으로, 17일부터 3월 말까지 매주 두 편(목요일, 토요일) 운항될 예정이다.

 

■ VN항공, 칸사이・나고야편 내달 재개

베트남은 올 초부터 국제선 수용을 재개했으며, 국영 베트남항공도 정기여객편 운항을 재개했다. 베트남항공은 2월 9일, 하노이-칸사이(西)국제공항과 하노이-추부(中部)국제공항(나고야) 2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각각 주 2왕복(수, 금), 주 1왕복(수)의 스케줄을 예정하고 있다. 이날에는 하노이-나리타 노선도 증편해, 주 3왕복(수, 목, 일. 수요일을 추가)할 예정. 호치민-나리타는 3월 말까지 주 1왕복(토) 스케줄이다.

 

베트남의 부동산개발사 FLC그룹이 출자한 항공사 뱀부항공은 25일, 하노이-나리타 노선에 첫 취항했다. 2월 11일부터는 나리타발 하노이행을 주 2편, 편도운항할 예정이다.

 

저비용 항공사(LCC) 비엣젯항공도 하노이-나리타 노선을 재개했으며, 향후 증편할 방침이다.

 

정기여객편으로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는 외국인은 기업, 단체 등에 초빙된 사람과 그 가족에 한정된다. 입국 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은 3일간 격리 및 이후 14일간 건강관찰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