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우크라이나 내 국민·韓 기업 안전 조치 취할 것"

2022-01-27 22:10
우크라이나 사태 대책 협의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이 지난해 12월 2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의 협의를 위해 중국 톈진에 도착해 현지 숙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7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현지 정세와 관련한 대응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이 회의에서 유사시 우리 경제에 대한 파급 영향과 대책을 점검하는 동시에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와 관련한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남영숙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도 참석했다.
 
상임위원들은 또한 최근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 등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군 의료 지원, 국내외 장병 특별방역대책 시행, 주한미군 방역 협조 등 안보·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정부 대표단 파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하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