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재난관리 스마트 통합 관리 구축'

2022-01-27 18:48
울산시, '산하기관 명칭 공공기관으로 바꾼다'

울산시는 27일 별관 회의실에서 '울산시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27일 별관 회의실에서 '울산시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수행전략과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한 발표와 사업추진 자문, 의견수렴으로 진행됐다.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은 석유화학공단 등 유해가스 누출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산업시설물 비중이 높은 울산의 시민안전을 위한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진행된다.

사업은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억원이 투입되며, 2021년 12월 21일부터 2022년 8월 18일까지 추진된다.

사업대상 지역은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단지 인근으로 유해화학물질 복합센서 32곳을 제작 설치하고, 통합관제시스템 및 확산예측 모델링을 개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과학적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울산의 재난대응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시가 설립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울산시 산하기관'이라 통칭하던 것을 '울산시 공공기관'으로 부르기로 했다.

대상은 공기업 2개, 출연기관 11개 등 모두 13개 기관이다.

시는 민간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설립 취지, 독립성 및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동반자적 입장에서 상호 협력해 지역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