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년 1개월 만에 장중 2600선 '털썩'
2022-01-27 11:33
코스피가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며 약 1년 1개월 만에 장중 2600선으로 떨어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38포인트(2.89%) 하락한 2630.8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 중 2700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3일 2672.85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조7189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3422억원, 35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1포인트(3.39%) 하락한 852.1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24%) 오른 884.23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가속화 불확실성이 재확산 됐다"며 "이로 인한 미국 금리 급등세 재출현 및 LG에너지솔루션 편입을 위한 주요 수급 주체 간 수급 왜곡 현상 심화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