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77% 광주AI사관학교 개교 3년 맞아 급변신

2022-01-26 16:47
커리큘럼 최적화 교육기간 10개월 모집인원 330명으로 늘려
3기 2~3월 모집 예정... 교육비 숙식비 교통비 지원

 

지난해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수료식 [사진=광주시 ]

경쟁률 5.8대 1, 취업률 77%를 기록한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가 개교 3년을 맞아 크게 변신한다.
 
커리큘럼이 최적화하고 교육기간이 7개월에서 10개월로 길어진다.

모집인원도 180명에서 330명으로 크게 늘린다.
 
특히 몰입형 집체교육이라는 사관학교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최적의 커리큘럼을 확정해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교육했지만 새로운 교육장을 공개모집해 새로 구축한다.
 
대중교통 편리함이 아쉽다는 사관생도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외부전문가 평가를 통해 임대사업자를 선정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4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올해 3기 교육생은 2~3월에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전국 만 19~39세 청년이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와 숙박비, 교통비 일체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교육생의 인공지능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교육기간(6~7개월)이 다소 짧다는 사관생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7개월보다 대폭 늘어난 중장기과정 10개월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관학교 1기는 155명, 2기는 157명이 수료하고, 이 가운데 76.9%가 창·취업 및 대학원 진학 등 진로가 확정됐다.
 
특히, 사관생도들은 전국 주요 인공지능 끝장개발대회와 공모전을 석권하는 등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 인공지능산업의 성패는 인재양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올해 3기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에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