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세계 최초 지능형 촉각 센서 개발
2022-01-26 10:11
지능형 촉각 센서[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최초로 피부 감각을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촉각 센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능형 촉각 센서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접목한 측정 기술이다. 사람 피부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촉촉함의 정도, 용액 유형까지 인식해 디지털 수치로 변환한다. 초박형으로 유연하면서 외부의 압력과 변형에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해 피부에 부착할 수도 있다. 이는 인간 피부 모사 첨단 센서 기술을 보유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현협 교수 그룹과 협업해 일궈낸 성과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간의 주관적 감각을 수치화·정량화하는 데 오랜 기간 힘써왔다. 이 센서를 활용하면 향후 보다 정밀하게 사용감을 조절한 화장품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