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참석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결단식서 코로나 확진자 나와
2022-01-25 20:28
"밀접접촉자 없지만… 선수단 전원 PCR 검사"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체육회 직원 1명이 코로나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이 양성 반응자는 행사 시작 직후인 오후 4시 6분쯤 결과 통보를 받은 후 즉시 행사장을 떠났다”며 “현재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결단식 행사를 통한 정부 방역 지침 기준상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체육회는 “행사 당시 선수단과 일반 참석자, 취재기자단 동선을 분리하고 접촉을 제한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 32명과 지도자 14명이 참석한 만큼 이들 모두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자 숙소에서 격리 대기한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윤석열·안철수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