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5만 인구 활력 인구정책에 총 2287억원 집중 지원

2022-01-25 11:41
주택공급 1045호, 일자리 3700명, 돌봄교육에 91억원 등 누구나 살고 싶은 서천 조성 노력

2022년 인구정책 통합 추진목표[사진=서천군]

충남 서천군은 5만 인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3대 인구위기(인구감소, 지역소멸, 초고령사회)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2287억원 규모의 인구 핵심정책을 추진한다.
 
필수적 실행과제로 △고품격 주거환경 293억 △풍족한 일자리 977억 △걱정없는 출산돌봄 91억 △활발한 지역활력 926억 등 총 4개 전략 7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주택 1045호 공급을 목표로 비인면 청년농촌보금자리(29호), 장항읍 행복주택(100호), 서천읍 행복한 주택(25호) 등 공공임대주택이 조성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4년 만에 신규 민간분양으로 신청사 아파트 (573호), 한산면 고품격 주택단지(29호)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그리고 주거가 불안정한 청년층의 지원을 위해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주택 구입 시 소득에 관계없이 월 최대 29만원을 2년간 한시적으로 특별 지원한다.
 
또한 풍족한 일자리 3700개를 만들기 위해 장항산단 우량기업 유치,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등 공공기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청년 일자리 맞춤지원은 물론 어르신과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등의 특화 일자리 발굴과 농산물 마케팅 역량강화, 어업경영 안정화 등 일자리 기반시설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청년층에는 면접과 취업성공 및 근속 시 최대 200만원의 수당을 지원한다.
 
한편, 걱정 없는 출산돌봄 환경을 제공하고자 최대 3천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비롯해, 분만 비 및 산후건강관리비, 임산부 및 영유아 의료비를 지원하고,
 
온종일(다함께)돌봄센터와 가족누리센터의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유소년 축구장, 가상현실 스포츠실, 놀이터 보수사업 등에 총 91억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활력을 되찾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군청로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사업, 장항화물역 복합문화 테마지구, 서천읍 도지재생 뉴딜사업 등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기산면 및 문산면 주민생활복합센터, 화양 및 판교면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 등 지역주민 생활여건 개선 사업에 총 926억을 투입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구정책의 실행력 담보와 5만 인구 사수를 위해 인구정책 TF 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청년층 정책참여를 위한 청년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전 군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논의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계속되는 코로나19 등으로 지역경제가 다소 위축되고 인구도 다소 감소했지만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전출이 감소하고 전입이 늘며 실질적 감소세는 완화하는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며 “올해는 장항산단 기업유치가 활발하고 주택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청년층부터 안정적 정착이 기대되는 만큼 다양한 정책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아낌없이 지원하며 5만 인구 활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