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 하루 꼬박 지나 '완진'
2022-01-24 19:05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꼬박 하루가 지나서야 진압됐다.
울산소방본부는 24일 오후 4시 50분께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 화재를 완진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재는 일요일인 24일 오후 6시 55분께 공장 건물(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7천141㎡) 지하 1층에서 시작됐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상층부로 연결된 환풍구(덕트)를 따라 건물 전체로 퍼져 나갔고 공장과 가까운 완제품 보관 창고까지 옮겨붙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보관 창고엔 불에 잘 타는 나일론 원사(1000∼1500t 추정)가 있어 불길은 더 거세졌다.
한편 이 화재로 회사 측 직원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으며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