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녹지·주차장 확충에 최선 다할 것

2022-01-25 15:44
미추홀구 연두방문, 주민숙원사업 해결방안 마련 공감
재넘이공원 조성, 수봉공원 주차장 등 조성사업 의견 수렴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져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오른쪽 맨 앞)이 24일 미추홀구청에서 열린 '구정 현안 및 건의사항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

인천시가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군·구 정책을 공유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연두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미추홀구를 찾은 박 시장은 미추홀구청에서 주요현안에 대한 업무를 청취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추홀구의 현안은 원도심 내 녹지확충과 주차공간 확보다. 원도심 내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학익동 336-5 일원의 재넘이공원 부분 리모델링 공사를 올 3월까지 마무리하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장기미집행 공원(1882㎡)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 1968년 개통 이후 인천을 동과 서로 단절시킨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위로 시민들이 맘껏 오갈 수 있는 중앙녹지 조성사업(사업비 614억원, L=10.45㎞, B=7.5m~38.0m)을 추진해 차량 중심의 공간에서 사람 중심의 녹색 소통길을 만들어 갈 계획으로 공사에 따른 시민불편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한다.
 
더불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도화동 597-122번지 일원에 지상 4층에 면적 3000㎡(구유지), 350면의 수봉공원 주차타워를 건립하고 올 8월 제물포여자중학교 운동장 부설주차장(55면)을 전면 개방하면 주민들의 주차불편이 해소되고 안전한 통행로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 시장은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채납 받은 견본주택을 활용해 아이돌봄교실, 사회적기업과 경력보유 여성들의 참여공간으로 탈바꿈한 지역주민들의 소통공간인 주안동 시민협력플랫폼 ‘공감’을 방문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박 시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활용을 위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다양한 지역공동체에 대한 지원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