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스타트업, 10개 중 4개 북미로···절반은 해외에 본사
2022-01-24 13:49
해외 진출에 나선 국내 스타트업 10개 중 4개가 북미 지역을 주무대로 선택했으며, 절반 가까이는 본사를 해외에 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4일 공개한 '해외 진출 스타트업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해외에 진출한 스타트업 46%는 해외에 바로 창업한 본글로벌(Born Global) 스타트업으로 나타났다. 2020년 36%에 비해 9%포인트 늘었다.
이는 코트라가 지난 한 달 동안 세계 해외무역관을 통해 29개국 한인 스타트업 198개사의 진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이들 스타트업이 진출한 지역은 북미가 40.4%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60%가 실리콘밸리에 있었다. 북미 진출 스타트업 비중은 2020년 48.1%에 비해 소폭 줄었다. 아울러 △중국 20.2% △동남아 15.2% △유럽 11.1% △일본 4.6% △대양주 3% △서남아 3% 등으로 다양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진출 분야는 모바일이 10.1%로 가장 많았고 △인공지능(AI) 9.6% △라이프스타일 7.6% △에듀테크 7.1% △뷰티 6.6% △게임·엔터테인먼트 6.1%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해외 창업 목적으로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로 해외 시장을 공략(4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소비자와 고객층 확대가 목적이라는 응답이 38.9%로 뒤를 이었다.
해외에 진출한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는 시드(seed)가 38%로 가장 많았고 시리즈 A 24.2%, 프리A 11.6% 등으로 나타났다. 시리즈 A 이하로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비중은 2020년 54.1%에서 지난해 73.8%로 늘었다.
또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 49.5%는 본사를 해외에 두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진출 형태는 '해외 법인 설립'이 9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진출 방식으로는 '단독 투자'가 71.2%, '해외기업과의 합작투자'(플립)가 8.1%로 나타났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려면 해외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스타트업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올해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발굴해 스타트업과 연결할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4일 공개한 '해외 진출 스타트업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해외에 진출한 스타트업 46%는 해외에 바로 창업한 본글로벌(Born Global) 스타트업으로 나타났다. 2020년 36%에 비해 9%포인트 늘었다.
이는 코트라가 지난 한 달 동안 세계 해외무역관을 통해 29개국 한인 스타트업 198개사의 진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이들 스타트업이 진출한 지역은 북미가 40.4%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60%가 실리콘밸리에 있었다. 북미 진출 스타트업 비중은 2020년 48.1%에 비해 소폭 줄었다. 아울러 △중국 20.2% △동남아 15.2% △유럽 11.1% △일본 4.6% △대양주 3% △서남아 3% 등으로 다양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진출 분야는 모바일이 10.1%로 가장 많았고 △인공지능(AI) 9.6% △라이프스타일 7.6% △에듀테크 7.1% △뷰티 6.6% △게임·엔터테인먼트 6.1%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해외 창업 목적으로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로 해외 시장을 공략(4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소비자와 고객층 확대가 목적이라는 응답이 38.9%로 뒤를 이었다.
해외에 진출한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는 시드(seed)가 38%로 가장 많았고 시리즈 A 24.2%, 프리A 11.6% 등으로 나타났다. 시리즈 A 이하로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비중은 2020년 54.1%에서 지난해 73.8%로 늘었다.
또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 49.5%는 본사를 해외에 두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진출 형태는 '해외 법인 설립'이 9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진출 방식으로는 '단독 투자'가 71.2%, '해외기업과의 합작투자'(플립)가 8.1%로 나타났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려면 해외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스타트업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올해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발굴해 스타트업과 연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