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소식]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방역·민생안정 집중'

2022-01-24 11:58
'코로나19 상황실 정상 가동, 자가격리·재택치료 대처…24시간 응급의료기관도 운영'
'설 연휴 불법 주·정차 단소 유예…노후 간판 교체비용 지원'

파주시청[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이번 연휴 기간 방역과 민생안정에 중점을 둔다.

우선 이 기간 코로나19 대응 상황실을 정상 가동하고, 선별진료소와 24시간 상담센터, 해외입국자 임시 생활시설을 운영한다.

전담반을 운영해 자가격리와 재택치료 중인 시민들의 건강 관리와 이탈 방지에 대처한다. 역학 조사와 방문 검체 채취, 확진자 동선 소독 등 8개 분야에 163명을 투입한다.

연휴 기간에 응급의료기관 2곳을 24시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399곳과 휴일 지킴이 약국 55곳도 운영할 예정이다.

장사시설 27곳에서 성묘대책반을 운영해 고강도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시행한다.

다음달 6일까지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운영해 성묘객의 분산 방문도 유도한다.

시는 민생안정을 위해 종합상황반, 보건의료반, 방역지원반, 안전관리반, 쓰레기관리 대책반 등 30개 상황반도 운영한다.

물가 관리를 위해서는 사과·배·배추 등 성수품 물가 동향을 모니터링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당거래 행위도 점검한다.

재난안전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해 대형 공사장 안전사고, 산불 등에도 대비한다.

또 파주시는 설 연휴 기간을 전후해 관내 모든 지역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8일간 상가, 전통시장 등 폐쇄회로(CC)TV가 있는 263곳에서 단속을 유예한다.

다만,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계도 위주의 지도·단속을 병행한다.

교차로 모퉁이, 소화전,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어린이 보호구역 등 주·정차 금지구역에서는 주민신고제로 단속한다.

파주시는 노후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다음달까지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예쁜 간판 공모전'에 수상한 디자인을 적용한 간판으로 교체하고자 하는 업소 30곳에 업소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이 기간 시 도시경관과 또는 소재지 읍·면 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