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경기도 표심 공략...尹 외교안보 공약 발표

2022-01-24 07:00
安 한국석유공사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앙어울림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화성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경기도 표심을 공략하고 경기도 공약도 발표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외교안보 공약을 제시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한국석유공사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을 방문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경기도 일정 이틀째를 소화하면서 용인, 이천, 여주, 양평, 성남, 광주시를 차례로 찾는다. 이 후보는 전날부터 27일까지 경기도 31개 시군을 모두 방문해 경기도 공약과 지역 맞춤형 공약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신의 텃밭인 경기도 민심을 시작으로 설 연휴 전까지 대선 핵심 승부처 수도권 민심을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다. 이 후보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에 맞춤 공약인 '우리동네공약' 시리즈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외교안보 글로벌비전'을 발표한다.
 
국민의힘 측은 "강한 국가지도자로서의 비전과 리더십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글로벌 시대의 주역 2030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이재명 후보와의 설 연휴 양자토론 준비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한국석유공사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을 방문해 부산·울산·경남(PK) 일정을 재개한다.
 
오후 1시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