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북, 전국 교통 중심으로 만들 것"
2022-01-22 17:31
충청권 광역철도,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등 7가지 공약 발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충청 방문 이틀째인 22일 충북 청주에서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분권 확대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을 방문한 후 오후에는 충북 청주로 이동해 선대위 필승결의대회를 열었다.
윤 후보는 연설에서 "충북을 확 발전시키겠다"며 "충북이 전국의 교통 중심으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계획에 더해 청주국제공항을 행정수도 관문 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방사광가속기 네트워크센터를 설립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세계적인 '바이오·의약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충주댐 권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충주 국가 정원을 조성하는 한편,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완화해 청남대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도 공개했다.
윤 후보는 이어진 청주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균형 발전은 기본적으로 경제 문제라고 본다"며 "양극화를 줄여나가면서 기회의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