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외부 컨설팅으로 조직문화 철저히 점검"
2022-01-21 18:22
박정국 현대자동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21일 사내 메일을 통해 외부기관을 통한 조직문화 전반의 점검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20년 9월 현대차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의 극단적인 선택을 두고 사내문화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연구소 직원들에게 ‘연구소 임직원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안타까운 사안으로 많은 분들에게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무엇보다 고(故) 이찬희 책임연구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가슴 깊이 애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가족분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1년여가 지난 지금도 충격과 상심이 크게 남아있는 것에 대해 어떠한 위로의 말로도 다 헤아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일에 대해 본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제3의 외부기관을 통해 연구소 내 비상식적인 업무 관행을 포함한 조직문화 실태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면서 “일할 맛 나는 직장 조성을 위해 현장 전체를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본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를 드리며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상호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이 책임연구원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언론보도 이후 임직원의 비판과 책임자 처벌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달 17일에는 현대차 남양연구소 설계 1동 앞에서 60여명의 직원들이 촛불 집회를 열었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연구소 직원들에게 ‘연구소 임직원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안타까운 사안으로 많은 분들에게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무엇보다 고(故) 이찬희 책임연구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가슴 깊이 애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가족분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1년여가 지난 지금도 충격과 상심이 크게 남아있는 것에 대해 어떠한 위로의 말로도 다 헤아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일에 대해 본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제3의 외부기관을 통해 연구소 내 비상식적인 업무 관행을 포함한 조직문화 실태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면서 “일할 맛 나는 직장 조성을 위해 현장 전체를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본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를 드리며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상호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이 책임연구원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언론보도 이후 임직원의 비판과 책임자 처벌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달 17일에는 현대차 남양연구소 설계 1동 앞에서 60여명의 직원들이 촛불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