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안전에 빈틈 생기지 않게 세심히 살펴야" 강조

2022-01-19 16:39
오 권한대행, 용인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찾아 안전관리 당부
도, "관계자들이 책임감 갖고 안전 업무 하도록 뒷받침" 약속

19일 오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용인에 위치한 대형 물류창고에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용인에서 실시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불법행위 일제단속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오 권한대행의 이날 방문행사는 평택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같은 대형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오 권한대행은 이날 “대형화재 위험에 노출된 대형 물류창고가 도내에 몰려있어 걱정이 크다”며 “경기도는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은 물론 다양한 건설공사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사고 발생이 잦은 겨울철인 만큼 공사장 안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오 권한대행은 이어 “소방재난본부에서 물류센터 특성에 맞는 소방 기준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이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며  "현장 및 공사 담당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안전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부족함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권한대행은 지난 11일 대형화재 예방 및 위험물질 관리를 위한 긴급 현안 회의를 개최한 적이 있다.

한편 도는 평택 물류창고 화재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월까지 건축 총면적 5000㎡ 이상 대형공사장 1022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방시설 유지 관리,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각 소방서 소방특별조사팀, 패트롤팀 등 193개조 506명을 동원해 신축공사장 193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