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시티랩스에 클라우드 공급…중소게임사 시장 입지 확대

2022-01-18 15:11

NHN이 게임개발사 시티랩스에 클라우드인프라와 게임개발솔루션 '게임베이스'를 공급한다. 게임개발역량을 강화하는 클라우드환경을 제공해 중소게임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시티랩스 측은 NHN의 클라우드서비스 도입으로 서버 관리 효율을 기존 대비 5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은 게임 개발·퍼블리싱 전문기업 시티랩스에 게임베이스 등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게임베이스는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로그인, 인증, 결제, 지표 점검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해 게임개발사의 투입 리소스와 비용을 절감하는 클라우드서비스다.

NHN은 한게임 등 게임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해 온 경험과 빠른 이슈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중소게임사 중심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게임베이스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로버게임즈, 무브게임즈, 위메이드맥스, 블루포션게임즈 등 국내외 게임사들이 NHN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는 "NHN 클라우드는 게임사에 필요한 특화 솔루션과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며 "게임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시장과 공공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서 성공적인 분사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티랩스는 가이아모바일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인 '태고M'을 퍼블리싱한 중소게임사다. 태고M은 섬세한 묘사와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동양화풍의 그래픽으로 연출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태고 시절 인간, 귀신, 요괴, 신, 주술사, 마인 등 6개 종족이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NHN 클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