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오차범위 접전...安 단일화 시 강세

2022-01-18 09:50
안 후보로 단일화 시 이 후보와 격차 더 벌어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제20대 대선을 50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 초접전으로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야권 단일화의 경우 강세를 보였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조사결과(15~16일 100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윤 후보는 35.9%, 이 후보는 33.4%로 두 후보 격차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안 후보는 15.6%, 심 후보는 4.0%로 뒤를 이었다.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에는 윤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는 윤 후보 45.3%, 이 후보 37.2%로 윤 후보가 8.1%포인트 차로 앞섰다. 안 후보로 단일화하면 안 후보 51.0%, 이 후보 31.3%로 격차가 19.7%포인트까지 벌어진다.

윤석열-안철수 후보를 단일화할 경우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안 후보(48.3%) 선호도가 윤 후보(36.4%)보다 11.9%포인트 높았다.

조선일보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조사결과(15~16일 101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선 윤 후보는 32.8%, 이 후보 31.7%, 안 후보 12.2%, 심상정 정의당 후보 2.7%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 후보 경쟁력'에선 윤 후보 38.5%, 안 후보 35.9%였다. 하지만 '야권 단일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란 질문에선 안 후보가 41.3%로 윤 후보(36.3%)를 앞섰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는 윤 후보 39.3%, 이 후보 32.2%, 심 후보 3.9%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하면 안 후보 47.9%, 이 후보 26.6%, 심 후보 2.5%로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