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울릉도 응급환자 헬기이용 긴급이송

2022-01-17 20:32
주말 등 총 3명의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이송

동해해경청이 울릉도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연이어 발생한 울릉의료원 응급환자 2명을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17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노모씨(35년생, 울릉거주)는 지난 16일 뇌경색으로, 박모씨(45년생, 울릉거주)는 금일 뇌전증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했다.

이에 의료원에서는 육상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로 판단해 동해해경청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이용,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해 강릉 공군기지에 대기 중인 강원소방에 인계했다.
 
환자들은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지난 15일에도 울릉도 응급환자 1명을 강릉으로 이송해, 휴일을 포함 총 3명의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김태호 항공단 과장은“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