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평택 순직 소방관 유족에 3억원 규모 성금 기부

2022-01-14 11:22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카카오]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 공무원들을 위해 3억원 규모의 성금을 기부한다.
 
남궁 센터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택 공사장 화재 현장 비보를 듣고 예전부터 마음 한구석에서 느꼈던 감사하고, 죄송스러웠던 울림이 있던 차에 언론을 통해 두나무에서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남궁 센터장은 개인이 보유한 1억5000만원 규모의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남궁 센터장이 이사장으로 재임 중인 게임인재단도 대한소방공제회에 1억5000만원 규모의 현금성 기부를 진행한다.
 
남궁 센터장은 "평택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하신 고(故) 이형석 소방위, 고 박수동 소방교, 고 조우찬 소방사의 명복을 빈다"며, “공무원이셨던 아버지도 과로로 순직하셔서 마음이 더욱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남궁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선임됐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카카오와 계열사들의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조직이다. 이전에는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