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인사권 독립 첫출발...전입 직원 임용장 수여

2022-01-13 17:57
도의회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영입으로 성공적 출발
인사 운영 자율성․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의회 지방자치에 핵심 역할 기대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이 13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일에 맞춰 도의회 전입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의회]

경북도의회는 13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일에 맞춰 도의회 전입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인사권 독립의 첫출발을 알렸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그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부여되어 있던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되며, 의장에게 부여되는 인사권의 범위에는 임면, 복무, 교육, 훈련, 징계, 후생복지 등 인사권의 전반적인 내용들이 포함된다.
 
지난해 경북도의회는 인사권 독립의 체계적 대응을 위해 3월 인사권 독립 실무준비단을 구성·운영했으며, 또한 5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사권 독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였고, 12월에는 조례․규칙 등 자치법규 제․개정을 완료해 도의회와 도청 간 인력 재배치를 통한 우수인력의 균형 배치로 인사권 독립 준비를 마무리했다.
 
고우현 의장은 “자치분권 2.0시대 시작과 함께하는 인사권 독립은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로 도의회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되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