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영아기 아동 위해 1018억원 투입한다'…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지급

2022-01-12 18:07

울산시는 올해 1018억원을 투입,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올해 1018억원을 투입,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을 추진한다.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은 생애 초기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을 위한 실질적인 양육선택권 보장이 목적이다.

이에 울산시는 영아기 집중 투자 사업과 관련, 국가예산 보조 주요 사업으로 첫만남 이용권, 영아수당, 아동수당 사업을 벌이며, 울산시 자체 주요 사업으로 어린이집 급․간식비,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출산 지원금을 지원한다.

먼저, 울산시는 올해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모두 116억원의 예산을 들여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국민행복카드)을 지급한다.

지급된 이용권은 출생 초기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행업종․레저업종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첫만남 이용권은 올 1월 3일부터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 외에도 복지로 또는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를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울산시는 올해부터 출생하는 0~1세 영아를 둔 양육가정에는 124억원을 투입해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한다.

아동수당은 지난해 12월 아동수당법개정을 통해 올해부터는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 아동으로 확대됐으며, 월 1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울산시는 지난 해 1월부터 첫째아 이상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존 '출산 지원금'은 그대로 유지한다. 출산 지원금은 올해 모두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첫째아 1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을 지원하며 신설된 첫만남 이용권과 함께 병행 지원된다.

또 울산시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급․간식비 19억원과 반별 운영비 6억원도 지원란 에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을 통해 아동의 삶의 질 제고와 모든 아동이 행복할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