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비대면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 기술개발사업 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폰 센서 데이터, 설문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개인의 우울, 불안 등의 정서 상태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전문의에게 보다 상세한 분석자료를 제공해 정신건강을 비대면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다.

모비젠은 자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IRIS)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 센서 데이터 수집·연동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데이터 저장, 처리, 분석을 위한 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센서 데이터와 정신건강 상태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해, 분석된 데이터의 타당성 검증을 완료했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이사는 "전 산업군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모비젠이 추진해온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고 시장과 생태계를 이끄는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