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너질라"실종자 수색 앞서 안전 점검중...아이파크 모든 공사 중지명령

2022-01-12 10:33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는 연락이 끊긴 작업자 6명을 수색하기에 앞서 현장 안전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12일 오전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설사, 안전전문가들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광주 화정동 붕괴아파트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

건물이 불안정해서 드론 2대를 활용해 우선 안전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진단 결과 수색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면 대기 중인 구조대가 인명 수색에 나선다.
 
소방서측의 수색견 2마리도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광주시는 12일 오전 이용섭 시장 주재로 현장에서 구청, 소방‧경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현장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연락이 두절된 현장 근로자 6명을 찾는데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또 광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의 모든 아파트 건설공사를 중단시켰다.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건물 39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8층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작업자 6명은 연락이 끊겼다.